[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8일 대구광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자체 공무원, 사업자, LPG판매협회를 대상으로 LPG안전관리 혁신방안 및 시스템 구축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LPG안전관리 혁신방향과 올해 신규로 구축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인 ‘온세이프’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IoT·AI 등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있어 가스안전공사에서도 가스분야에 대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LPG분야는 지난 1984년 안전점검 제도 도입 이후 가스공급자 주도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40여년간 안전관리 시스템 변화가 미미한 실정이다.

가스안전공사가 신규로 구축한 온세이프(On-Safe)의  ‘온’은 순 우리말로 모두, 전부를 뜻하며 375만 LPG사용 가구 모두의 가스안전을 위한 ‘LPG사용시설 안전점검 통합시스템’이다.

온세이프(On-Safe)는 반응형웹 기반의 사용자시설의 안전점검 결과입력 및 조회, 부적합 개선내역, 통계관리, 모니터링 까지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올해 12개 지자체에서 안전관리 대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이 가장 활발한 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의 관할 지자체인 경상북도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개별 관리 중인 각각의 사용자 안점점검 데이터를 플랫폼 기반의 상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LPG분야의 오래된 안전관리 방식을 최근 사회변화 및 기술 발전을 반영한 시스템 기반 과학적 안전관리로 전환이 필요하며 첫 걸음으로 LPG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확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플랫폼을 향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며 통합 안전망 구축을 통해 LPG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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