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사우디 투자부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 간 에너지, 인프라,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워크샵은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의 방한 계기, 사우디 측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지역본부 프로그램(Regional Headquarters Program) 등 대사우디 투자 인센티브 관련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에 참석한 사우디의 에너지, 인프라, 네옴 등 메가프로젝트 분야 주요 기업들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으며 사우디 측 발표에 이어 양국 100여개 기업들이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한-사우디 양국이 에너지, 건설, 인프라 분야 위주의 전통적인 협력에서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제조업, 서비스 등 다각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등 고부가·신산업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기회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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