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인 가스안전공사 수소 가스안전체험 교육관 조감도.
내달 15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당초 개관 목표보다 약 1개월을 조금 넘긴 12월15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도출될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하기 위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통한 가이드 투어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해 11월4일 총 1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북혁신도시에 대지면적 1만698㎡, 연면적 2,154㎡ 규모의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조성, 수소와 가스안전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착공식을 가진지 약 13개월만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에는 전시콘텐츠를 설치해 수소에 대한 기초지식과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는 수소안전홍보관, 가스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가스안전체험관, 최신영상기법과 장비를 통해 수소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4D영상관으로 구성된다.

4D영상관에서는 수소의 특성, 모빌리티, 미래 수소사회를 표현한 최신기법의 영상을 통해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수소안전홍보관과 가스안전체험관은 최신 영상기술과 전시트렌드가 반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수소안전과 가스안전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수소안전홍보관은 대형공간에서 수소의 탄생부터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몰입감 높은 영상체험 공간인 ‘수소 유니버스’와 수소의 생산에서 운송, 사용까지 이어지는 수소사회 밸류체인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2050수소사회’,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안전한 수소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각종 시험을 영상으로 체험하는 ‘수소LAB’으로 구성돼 있다.

가스안전체험관은 가스안전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가스안전 인트로’를 시작으로 가스사고 잔해물을 전시한 ‘가스안전 게이트’를 지나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해 가스사고의 위험성과 가스의 특성을 실감나게 학습할 수 있는 ‘가스안전 체감존’으로 이어진다.
 
또한 소규모 팀 단위 가이드 투어와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개관 이후 2024년 1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 2025년에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을 차례차례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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