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LNG시험선적을 지연시켰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먼저 가스공사는 화물창 수리 결과 및 분석자료 등 제출 요청 경위 및 건조사의 입항거부 주장과 관련해 관계사는 2021년 12월 시험선적에서 Cold Spot 및 Icing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2022년 상반기(1월19일~6월2일)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점검 결과 LNG화물창 단열성능 저해 및 Cold Spot의 원인이 되는 Glass Wool(유리섬유) 채움 불량이 여러 곳에서 다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조사와 설계사는 수리범위 결정 후 화물창 수리를 했으며 가스공사 측은 시험선적 후 Cold Spot이 다시 발생할 경우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리결과 및 콜드스팟 재발가능성 분석자료, 선적시험 중 콜드스팟 발생 시 대처방안을 설계사 및 건조사에 요청했다.

가스공사는 설계사와 건조사의 자료 준비기간을 고려해 시험선적 예정일의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알렸고 조속한 시험선적이 가능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건조사가 주장하는 시험선적 예정일과 관련해서는 당초 협의된 시험선적 예정일은 잠정적인 것으로 가스공사의 내부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확정되는 사항임을 관계사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건조사의 설계하자 주장에 관해서는 삼성중공업은 화물창 품질 문제의 원인으로 설계결함을 주장하나 공사는 Glass wool 채움 불량 등 시공 및 수리 시 단열재 설치하자로 보고 있으며 현재 재판을 통해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고 가스공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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