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 대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5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 자산의 이용 확보와 해양생태계를 보호를 위해 지정되며 현재 습지보전법과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33개소가 지정됐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환경공단과 순천시가 공동주관으로 지자체·주민·시민단체 80여명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대회 주제는 ‘해양보호구역으로 통(通)하다’로 △토크콘서트 해양보호구역을 말하다 △해양보호구역 퀴즈대회 해양보호구역을 알다 △해양보호구역 전문가 초청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천만갯벌은 2003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2018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습지도시로 인증됐고 2021년 7월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의 미래와 발전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단도 해양보호구역의 관리체계 개선 및 인식증진, 대외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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