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호주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치솟는 에너지가격으로 인한 공공요금을 줄이기 위해 석탄과 가스 가격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앤서니 알바네세 호주 총리가 말했다.

호주 총리는 가스 가격을 GJ 당 12호주달러, 석탄의 경우 톤당 125호주달러로 12개월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사는 국가 지도자들과의 국가 각료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세계 에너지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 정부는 또한 2023년 2분기부터 가정과 중소기업에 최대 15억 호주달러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가스 생산업체들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가격을 억제할 경우 민간기업들이 천연가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가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상한제를 실시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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