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홍·사진)이 그룹 출범 후 처음으로 그룹 공채를 실시키로 하고 내달 10일부터 전국 15개 대학에서 공동으로 기업 및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LS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E1 등에서 총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으며 원서접수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계열사별로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부서장을 비롯한 관리자 3~4명이 참여하는 실무자면접과 임원면접을 거쳐 3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합격자는 10월말 계열사 홈페이지와 개인 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이번 공채에서 LS는 R&D, 생산, 영업,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특히 무선 LAN, RFID(전자태그) 등 유비쿼터스 통신 및 네트워크기술분야와 2차 전지소재,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등의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를 뽑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금까지 LS그룹은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위주로 인재를 뽑아 왔으나 이번 그룹 공채를 계기로 내년에도 상·하반기 두차례 정도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존의 수시채용도 그대로 유지, 필요한 인재는 수시로 뽑기로 했다.

구자홍 LS회장은 “이번 공채를 통해 LS는 밝은 기운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뽑아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역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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