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아이앤비코리아 회장과 영국 바이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수 아이앤비코리아 회장과 영국 바이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아이앤비코리아(회장 이강수) 공기정화살균기 ‘바이러스킬러’가 국내에서 3번째로 공기청정기 KS C 9314를 취득했다. 

아이앤비코리아는 최근 1년간 각종 해외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하반기에는 공기정화살균기 UL, FCC, CB, CE, UKCA, BSMI 등을 취득했다. 

2021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아이앤비코리아는 2023년 수출 증대를 위해 미국, 캐나다, 유럽, 영국, 중동, 아시아, 대만 등에 공기살균기 해외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이강수 아이앤비코리아 회장은 “1000만달러 수출은 1억달러 수출을 위한 관문”이라며 “2025년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이번에 해외 인증을 취득하는 데 1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아이앤비코리아는 3월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FDA 인증을 위한 미국 ARE(Aerosol Research and Engineering Laboratories)의 바이러스 시험에서 살균 성능이 6 log(99.9999% 이상)로 나왔다.

세계 IAQ(실내 공기 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으나 기존 공기청정기·공기살균기만으로는 시장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이앤비코리아는 공기청정·살균은 기본으로 되고 환기가 필요할 때 간단한 어댑터를 장착하면 불편한 공사 없이 환기를 30% 시킬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장비는 지난해 10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IAQ Summit에서 제시된 미국 학교 시장의 솔루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이앤비코리아 담당자는 “해외에서 OEM 생산 및 국내 외주 생산을 하다 보니 공기청정기 품질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KS 인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정부가 구매를 유도해야 KS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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