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정용 보일러 선호도에서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치열한 선두경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가정용 보일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경동나비엔이 33.1%, 귀뚜라미 보일러는 32.8%로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3명 중 2명 가량의 대다수가 1, 2위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를 선택한 가운데 나머지 3위는 린나이(12.0%), 4위 대성쎌틱(6.7%), 5위 알토앤대우(3.1%)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전체 결과 수치와 거의 차이 없이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1위 경동나비엔 47.1%, 2위 귀뚜라미 30.6%)와 40대(1위 경동나비엔 42.9%, 2위 귀뚜라미 25.4%)에서 경동나비엔이 높은 선호비율 보인 반면, 50대(1위 귀뚜라미 42.3%, 2위 경동나비엔 21.6%)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대(귀뚜라미 34.7%, 경동나비엔 32.3%)와 60세 이상(귀뚜라미 31.4%, 경동나비엔 27.9%)에서는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호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위 경동나비엔 33.8%, 2위 귀뚜라미 23.5%)에서 경동나비엔의 선호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외 권역은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가 오차범위 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린나이는 서울(23.1%)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 자영업(1위 경동나비엔 39.2%, 2위 귀뚜라미 23.6%)에서 경동나비엔이 우세했고 무직/은퇴/기타(귀뚜라미 39.7%, 경동나비엔 31.1%)이 다소 높았으며 가정주부(귀뚜라미 27.9%, 경동나비엔 25.9%, 린나이 23.5%)에서는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린나이가 고르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23,59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2.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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