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베트남 원자력 세미나 개최 후 김신종 산자부 본부장(右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정부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7일 한-베트남 원자력세미나가 개최됐다.

‘Better Practices for Vietnamese Nuclea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측 참가자들은 최초원전 도입경험, 국산화 경험, 원자력 규제체제 등을 소개하고 원자력발전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경험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원전산업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세미나 기간 중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과 함께 베트남 산업부, 투자계획부, 전력공사 등 베트남 정부 기관을 방문, 베트남 원전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고 베트남 사업진출 기반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2,000~4,000MW의 원전을 가동(점유율 5~9%)하고, 점유율을 2025년까지 11%, 2040~2050년까지 25%~3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1,000MW급 원전 2기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현재 산업부에서 총리실에 제출한 상태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한수원을 포함한 한국 원자력산업계는 양국간 원자력 인력양성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베트남 원자력 인력의 장단기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등 가시화된 베트남 원전사업에의 진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김신종 산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을 대표 단장으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건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2개 기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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