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업계의 미국 진출역시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의 외국 방문은 단순히 양국간 외교문제 논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간 산업계가 만나 업무협약 등 사업확대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이 중동에 방문했을 때, 일본에 방문했을 때 정상간 논의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체가 방문한 나라에 동행에 기술적, 사업적 교류를 성사시키며 윈-윈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SK E&S는 그동안 미국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블루수소’에 기반한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왔다.

앞서 SK E&S는 미국의 플러그파워와의 협업으로 기술적, 사업적 교류를 이어오던 터였다.

이번 윤 대통령 미국 방문을 계기로 SK E&S가 이끌어오던 블루수소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E&S는 GE,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이끌어 내 수소산업을 수출산업화하는 ‘미래 먹거리 육성’ 효과도 기대된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남은 탄소는 CCUS로 일컬어지는 기술을 활용해 탄소를 포집, 유용한 물질로 환원해 재사용하거나 바닷속 깊은 곳에 저장시키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블루수소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 대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SK E&S를 선두로 국내 블루수소 시장이 더욱 커지길 희망하며 이를 발판으로 탄소중립을 이뤄 기후위기가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