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와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 생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표준협회와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 생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ESG 스마트도시 창업해커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도시가 지닌 ESG Issue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아이디어 및 솔루션 도출을 목표로 한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이동주 SKtelecom 부장의 ‘스타트업과의 ESG Open Collaboration’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참여 스타트업 △라온로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지니컵 △씨드앤 △멥스젠 소개 및 발제가 이어졌다.

이번 해커톤에는 서울대 대학원생과 학부생 40여명이 참가해 참여 스타트업과 8개 팀을 구성해 대학생과 초격차 스타트업이 함께 스마트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 혁신창업, 스타트업 솔루션 2가지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은 전기차 충전소 화재 선제 대응 솔루션, 운전 취약 계층 주행 보조 서비스, 냉난방 효율 데이터 비즈니스 등 여러 혁신적인 솔루션이 제시됐다.

심사에는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이영민 서울대 벤처경영 교수, 최영호 서울대 산학협력단 부장, 조성은 한국표준협회 팀장, 이동주 SKT 부장, 강병기 라온로드 부대표, 오세영 KEVIT 대표가 맡아 진행됐다. 

심사는 협업·기술·창의성 및 시장성 등이 평가됐다.

스마트도시 혁신창업 트랙 최우수상에는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 원격탐사 AI 솔루션을 개발한 ‘씨드볼’팀, 스타트업 솔루션 트랙 최우수상으로는 초격차 스타트업 지니컵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용 및 SIB 전략을 통한 월경 솔루션을 제시한 ‘너나들이’팀이 수상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성은 표준협회 팀장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에 서울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ESG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도출됐다”라며 “스타트업과 학생 또는 예비창업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계속 해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커톤 에반젤리스트로 행사를 함께 주관한 (주)린밸류업 심규병 대표는 “이번 해커톤에서는 협업을 통한 교육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네트워킹 기회가 됐다”라며 “스마트도시 전공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이해 높일 수 있도록 창업 강좌에서 비즈니스의 고도화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해커톤은 ESG와 초격차 분야 등 다양한 관점으로 솔루션을 융합하면서 스마트시티 혁신 인재 양성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스마트시티 기술 및 신사업을 주도해 나갈 미래인재들을 육성하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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