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8주, 경유는 9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6월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6월3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6.6원 하락한 1,575.8원으로 8주 연속, 경유는 8.7원 하락한 1,387.6원으로 9주 연속한 가운데 실내등유는 7.0원 내린 1,331.1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저렴했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48.7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84.1원으로 높아 35.4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7.4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398.8원으로 41.4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5.9원 내린 1,582.4원, 경유는 7.7원 내린 1,396.5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6.7원 내린 1,576.6원, 경유는 9.1원 내린 1,382.9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7.2원 내린 1,575.1원, 경유는 9.0원 내린 ,1388.2원,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7.7원 내린 1,558.3원, 경유는 11.1원 내린 1,379.7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7.7원 하락한 1,644.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3원 높았다. 

이어 제주도가 리터당 1,611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판매가격이 리터당 1,600원 이상의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충남이 1,589원, 강원도가 1,587원, 전남 1,586원, 충북 1,585원, 세종 1,578원, 경기도는 1,574원, 전북 1,570원, 경남 1,566원, 경북 1,564원, 부산 1,560원, 대전 1,559원, 인천 1,554원, 울산 1,545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5.9원 하락한 1,53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6.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6월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리터당 6.3원 상승한 1,500.4원, 경유는 6.4원 상승한 1,301.6원, 실내등유는 18.8원 오른 1,013.1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 대비 리터당 17.2원 상승한 1,518.0원, 경유는 22.4원 상승한 1,316.8원으로 가장 높았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휘발유 리터당 6.9원 오른 1,514.5원, 경유는 10.6원 오른 1,315.3원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은 휘발유를 2.7원 오른 1,483.4원, 경유는 3.4원 내린 1,282.7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이 전주 대비 리터당 13.5원 하락한 1,479.9원, 경유는 0.2원 하락한 1,279.5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6월3주 국제유가는 주초 미국 기준금리 완화 기대감 고조, 주간 상업원유재고 감소, EU의 제11차 대러 제재안 합의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