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현재 77%(단독주택 50%) 수준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내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95%(단독주택 77%) 보급률 달성을 목표로 ‘단독주택 5개년 보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배관투자재원 운영으로 5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단독주택 약 8,000세대에 확대 공급하고 현재 ㈜충남도시가스가 배관투자재원의 1.5배를 단독주택 지역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나 2007년부터는 5년간 100억원(매년 20억원)을 추가 확보토록 합의, 총 330억원을 투자해 1만8,800세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입관로 공사비를 회사와 사용자가 50%씩 분담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존 관로지역 보급 활성화 유도로 5년간 3만4,000세대에 도시가스 확대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입관로 공사비 사용자 부담은 이미 10개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도시가스 보급확대와 공급신청민원 조기해소를 위해 대전시도 도입키로 했다”며 “비용은 세대당 50만원 정도로 현재 도시가스 난방비가 저렴해 1년 이내에 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11년까지 단독주택 약 6만600세대를 포함해 총 15만7,000세대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해 현재 수도권 보급률 수준인 95%를 달성하면 도시가스 공급신청 민원은 완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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