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일 국제유가는 OPEC+ 자발적 감산기간 연장 재확인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 대비 배럴당 1.27달러 상승한 82.8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10달러 상승한 86.2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14달러 상승한 87.11달러에 마감됐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에서는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는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우디의 노력을 지지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조치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으며 회원국들에게는 감산 약속 준수를 촉구했다. 

UBS 분석가들은 OPEC+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이 연장되면서 9월에는 150만배럴의 석유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Novak 부총리는 OPEC+ 장관급 회의 직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에 240만배럴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실업률은 3.5%로 6월 실업률(3.6%) 대비 감소했으며 7월 임금 상승률은 4.36%로 전월(4.35%) 및 시장예상치(4.2%)를 상회했다. 

다만 7월 비농업 고용 증가는 18만7,000명으로 시장 전망치(20만명)보다 낮게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102.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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