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10일 본사 CEO 주재로 태풍 ‘카눈’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태풍 ‘카눈’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초강력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 하에 전 경영진 및 전사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태풍으로 인한 취약 개소 사전점검을 통한 피해 예방 △폭우로 인한 신세종 건설사업장 침수 예방 조치 △산지 태양광, 풍력설비 등 신재생 설비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이승우 사장은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하동 및 부산본부를 직접 방문해 지하구·배수로 청소 등 침수 취약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 석탄 운반선 사전 피항 및 건설 현장 가배수로 상태 등 사전 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풍 카눈의 북상까지 겹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복합 재난상황에 준하는 최고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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