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이 공공데이터 현장을 검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이 공공데이터 현장을 검증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지난 10일 나주 본사에서 시민참여혁신단과 함께‘전력거래소 공공데이터 현장 공개 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데이터 공개 검증은 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의 생산부터 공개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검증 대상은 △발전계획 및 SMP(계통한계가격) △정산시스템 및 EPSIS(전력통계정보시스템) △EMS(계통운영시스템) 수급데이터 △전력정보 앱 공개데이터 등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이 되는 주요 데이터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이번 검증 활동에서는 일반 시민의 전력 데이터 이해도 향상을 위해 기관 주요 사업 소개와 더불어 비전 등 전략 체계에 대한 사전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시민참여혁신단 위원은 “전력시장 가격과 정산, 전력계통의 실시간 전력수급 데이터가 어떻게 업무 현장에서 생성되고 시스템에서 관리되며 공개되는지까지 직접 확인하고 일치성을 검증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단순히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관의 주요 사업 이슈와 전략 체계에 대한 공유도 함께 진행돼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공공데이터 검증을 통해 기관이 직접 생산하는 전력산업 데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지길 희망한다”며 “특히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이 이번 활동에 참석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투명한 데이터 공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는 데이터 개방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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