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휘발유는 56.2원, 경유는 74.6원, 실내등유는 8.6원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정유사 공급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 2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56.2원 상승한 1,695.0원, - 경유는 74.6원 오른 1,526.0원, 실내등유는 8.6원 오른 1,326.3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659.3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는 1,704.1원으로 44.8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2.6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36.3원으로 43.7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55.3원 올려 1,702.8원, 경유는 74.0원 오른 1,534.9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58.0원 오른 1,697.2원, 경유는 74.8원 오른 1,522.6원의 가격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휘발유를 54.6원 오른 1,695.7원, 경유는 73.9원 오른 1,528.3원의 판매가격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53.2원, 경유는 67.2원 오른 1,512.3원에 판매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7.7원 상승한 1,77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6원 높았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은 제주도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732원, 인천 1,715원, 경기도가 1,708원, 충북과 강원도 1,699원, 대전 1,697원, 세종 1,695원, 충남 1,693원, 경북 1,687원, 울산 1,683원, 전북 1,681원, 경남 1,676원, 전남 1,673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1.9원 상승한 1,66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4.0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8월 첫주 정유사의 석유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1.1원 상승한 1,603.8원, 경유는 81.0원 상승한 1,459.0원, 실내등유는 27.0원 오른 1,082.1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전주대비 리터당 66.3원 상승한 1,634.4원, 경유는 106.2원 상승한 1,510.5원을 각각 나타냈다. 

뒤를 이어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이 휘발유를 32.2원 오른 1,605.5원, 경유는 72.3원 오른 1,464.1원,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52.4원 오른 1,590.0원, 경유는 86.0원 오른 1,4441.9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32.1원 상승한 1,572.2원, 경유는 51.1원 상승한 1,411.5원을 기록했다. 

한편 8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 EIA의 유가 전망 상향 및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OPEC의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어서 국내 공급가격이 지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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