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맛’ 요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최윤정 씨가 ‘아귀 덮밥 도시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의 맛’ 요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최윤정 씨가 ‘아귀 덮밥 도시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12일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마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경남의 맛’ 요리 경연대회(도시락편)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음식분야 창업에 대한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 참가한 15인의 예비 창업자들은 경남지역에서 생산・재배되는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도시락 요리 메뉴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15인의 요리 고수들은 아귀 덮밥 도시락, 연을 품은 김밥, 대파소보로버거, 가조미더덕 덮밥 등 새로운 레시피로 상품화가 가능한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선보였다. 연을 품은 김밥에서 요리재료로 활용한 연근은 중부발전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함안의 대표 특산품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탱글탱글한 아귀살의 식감을 살려 반찬이 많이 없어도 먹기 좋아 맛·영양까지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아귀 덮밥 도시락’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경력단절여성의 전문능력 강화를 통한 창업 및 재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에 소재한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직무 교육, 일자리 박람회, 창업이벤트, 사후관리 등의 연속적인 구직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여성이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경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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