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과 브라질의 에너지 자원 등 산업·통상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6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와 무역·투자·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시장이자 철광석 등 전통광물 뿐만 아니라 니오븀, 니켈,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브라질에는 자동차·가전·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최근 브라질이 신산업화(Neoindustrialization)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산업통상 담당 부처 간 무역원활화,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등 분야에서 호혜적인 실질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TIPF(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 등 협력 메커니즘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 부처 간 협력채널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사업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현지 투자·진출기업의 애로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과 TIPF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산업·통상 담당부처와 협력채널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중 우루과이와도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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