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직원 가족들이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하천변에서 어름치 치어 방류 활동과 하천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S-OIL 직원 가족들이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하천변에서 어름치 치어 방류 활동과 하천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하천변에서 직원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름치 생태교육을 통해 천연기념물의 문화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어름치 치어 5,000 마리를 금강에 방류하고 생태체험을 진행했다.

S-OIL 관계자는 “어름치는 토종 물고기로서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하며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 멸종돼 복원 노력이 절실한 희귀 민물고기”라며 “S-OIL은 매년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를 통해 금강 유역 어름치 서식지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IL은 2010년부터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을 맺고 종 보존과 교육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수달·두루미·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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