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운알투텍 전경.
(주)오운알투텍 전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폐냉매회수 및 정제, 온실가스 저감, SF6 폐가스 회수처리 등 F-gas 전문회사로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폐가스류처리업(정제재활용), 냉매회수업, 고압가스 제조(일반)/충전/판매업, 폐기물수집운반업의 인허가를 보유하고 글로벌탑 기술기반이 되는 냉매 분리정제 플랜트 기술, 냉매 대용량 저장 tank 및 GC&GCMS 분석기기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주요사업 분야는 폐냉매 및 F-gas 회수·처리, 재생냉매 판매, 장비 제작, 고순도 냉매정제 기술개발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탄소배출권(CDM) 외부사업 등이다. 재충전금지 일회용용기 잔여냉매 회수 및 재생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현실적으로 감축 잠재성이 높은 분야는 냉매를 포함한 F-gas이다. 한국은 세계 5위의 냉동 및 공조기기 생산국으로서 연간 3만5,000여톤의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 폐냉매는 CO₂보다 온난화 지수가 약 1,300~8,100배 높은 온실가스 유발물질로서 폐냉매를 회수해 재생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높아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비용지출 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오운알투텍에서는 연간 300톤의 폐냉매를 분리·정제해 재생냉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연간 4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미국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냉매 정제와 온실가스감축 기술 및 재생냉매 제품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폐냉매 정제 관련 기술이 없는 베트남에 한국에너지공단의 ‘2021~22년도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베트남 냉매회수 사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국내와 유사하게 제조업이 발달한 특성상 냉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고압가스용기 보급이 안돼 있어 이송과 사용이 간편한 재충전금지 일회용용기 냉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 및 미국에 냉매수출을 추진해 2023년 상반기에만 베트남에 냉매 18톤, 미국에 29톤 총 47톤을 수출해 33만1,000달러의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출요청으로 현재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재충전금지 일회용용기 냉매제품을, 미국에는 할로겐탄화수소계(CFC) 냉매인 R-11 및 R-12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각각 4,750, 1만890으로 매우 높은 기후변화물질로서 CFC계열 재생냉매를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했다. 특히 미국에는 오운알투텍의 고압가스 공정 품질관리 및 분석능력을 높이 인정한 세계적인 다국적 가스기업인 A-GAS사에서 냉매 제품 수출 요청에 따라 오운알투텍은 재생냉매 수출을 통해 17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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