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세계가스총회전시회) 동반성장관에 참여한 가스공사와 중소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7개 중소협력사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1,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의 실적을 올렸다.
WGC(세계가스총회전시회) 동반성장관에 참여한 가스공사와 중소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7개 중소협력사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1,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의 실적을 올렸다.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이하 가스공사)는 청정 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복리 향상을 위해 1983년 8월에 설립됐다.

가스공사의 주요업무는 LNG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수입해 인수기지에서 재기화한 후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LNG는 주로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민생활의 편익증진과 복리향상을 위해 ‘전국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986년 평택화력발전에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1987년 수도권 지역, 1993년 중부권, 1995년 영·호남, 1999년 서해권, 2002년 강원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고, 전국적인 주배관 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하나의 환상망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2009년부터 미공급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2019년 제주권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등 에너지 복지구현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급망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배관길이는 2020년 12월 기준총 4,971㎞이며 2020년 12월 기준 212개 시군, 1,925만세대(보급률 83.4%)에 천연가스를 공급·운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다양한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기술개발-자금-판로지원 등 중소기업 전 주기에 걸쳐 동반성장사업을 시행해 그린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에너지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해 사업화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해 청년고용과 본사가 위치한 대구로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에 R&D자금과 실증설비(테스트베드)를 지원해 천연가스 생산과 공급설비를 82.6%까지 국산화했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1,800억원을 조성해 826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시중금리 대비 약 2%이상 저리로 대출하고 있으며 중소협력사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성장관을 운영해 작년 한 해에만 44억원의 국내 매출과 3,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라는 인지도와 12개국 23개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활용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동반 진출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021년도에는 최우수 등급을, 2022년도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2023)’에도 동반성장협력관을 마련해 화성밸브(주) 등 7개 중소협력사의 우수제품 홍보와 판촉 기회제공을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7개 기업에게는 각각 2개의 부스를 제공해 모두 14개 부스를 지원한다.

공사는 전시관 내 부스 임차와 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유틸리티 사용료도 지원한다. 동반성장관에서는 KOTRA와 협력해 트리스 등 4개사가 별도의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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