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der Single의 모습.
G-Finder Single의 모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가스트론은 산업용 가스감지기 제조 기업으로 지난 1992년 6월26일 설립 이후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가스감지기 관련 특허만 10건 이상 보유 중이며 제품 성능의 척도인 해외 인증은 400개 이상 획득한 상황이다. 매출은 2022년 기준 1,500억원을 기록했고 이와 함께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 가스감지기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물론 창립 당시의 상황은 지금처럼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회사 설립 당시 우리나라는 가스감지기 불모지였다. 현장에 설치되는 가스감지기는 대부분 외산이었고 국산은 가정용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가스트론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오롯이 우리만의 기술이 담긴 가스감지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IMF를 기점으로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는 국내 최초의 흡입식 가스감지기와 적외선 가스감지기를 추가적으로 개발하며 대한민국 가스 안전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이후 세계 최초의 반도체용 간섭 가스 필터링 가스감지기 개발 역시 성공하며 지금의 궤도에 오르게 됐다.

가스트론은 가스감지기뿐만 아니라 휴대용 가스감지기, 불꽃감지기, 수신반, 경광등 등 다양한 안전기기들을 개발하고 만들어낸다. 산업 현장 모든 안전 요소에 빈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이러한 제품군들 역시 가스감지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안전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가스트론 제품만으로 구성할 수 있다. 위험 감지, 분석, 알림까지 모두 같은 브랜드로 이뤄져 초기 안전 시스템 도입 시 효율적이다. 또한 같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제품 간 불협화음이 존재하지 않아 안전의 퀄리티 역시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가스트론이 제작한 GIR-3000은 우리나라 최초의 적외선 가스감지기다. 6초 이내의 빠른 감지 속도를 자랑하며 제품 수명도 5년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길다. 여기에 국내방폭인증 KCs부터 국제방폭인증 IECEx, 유럽방폭인증 ATEX 등 20여종의 인증도 획득, 신뢰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G-Finder Single은 가스트론이 제작한 휴대용 가스감지기로 H₂S, CO, O₂ 중 한 가지 가스를 감지한다. 제품을 인계받은 순간부터 2년간 배터리 충전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동작 버튼이 단 한 개로 구성돼 있어 초심자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 인증은 국내방폭인증 KCs부터 국제방폭인증 IECEx, 유럽방폭인증 ATEX 등 9가지가 적용돼 있고 단일 채널 휴대용 가스감지기 중 국내 최저가인 10만원 내외의 가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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