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UNIDO 관계자들이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모듈연구센터에서 태양광 재활용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태국 UNIDO 관계자들이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모듈연구센터에서 태양광 재활용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태양광 재활용 기술에 해외로 전파되고 있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 이하 충북TP)는 29일 태국의 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이하 UNIDO)가 충북 진천 소재의 충북TP 태양광모듈연구센터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UNIDO는 개도국의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유엔의 산업개발기구로 태국의 UNIDO에서는 재활용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은 태국 산업부(DIW), 1차 산업 및 광산부(DPIM), 한국/일본 사무소 참사관, 오염통제부(PCD), UNIDO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수집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태양광 재활용 기술과 태양광모듈연구센터의 공정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박병욱 충북TP 차세대에너지센터 팀장이 맡았으며 △내부 현장 투어 △내방단과의 질의응답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오원근 충북TP 원장은 “UNIDO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와 태국 정부 등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들이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TP는 태국 UNIDO 내방단 교류 뿐만 아니라 △2023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 △인도네시아 KITB(과학기술혁신기관) △할랄보장청을 방문하는 등을 통해 계속해서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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