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시험 분야에 대해 확대 지정 받았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이하 이음5G)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성장과 무선 기지국 분야의 수요 증가에 따라 KTC는 국민의 이동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제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무선 분야의 시험 항목 확대를 추진했다.

무선 분야의 확대와 더불어 KTC는 그동안 미국의 일부 품목에 국한됐던 MRA(Mutual Recognition Agreement, 상호인정협정) 지정 분야를 미국의 5GHz 대역 Wi-Fi 및 캐나다의 NFC, 무선 충전, 블루투스, 2.4/5GHz Wi-Fi 등의 근거리 무선기기로 확대했다. KTC를 통해 발급받은 시험성적서가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인정받게 돼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C는 다양한 소비자 제품의 무선 및 전자파 분야 시험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자 방송통신기자재 등 적합성평가 지정시험기관이다. 유선, 무선, 전자파적합성, 전자파 강도, MRA 등의 지정 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별 최신 분석 장비 및 숙련된 전문가들이 국내 표준은 물론 국제 표준 등에 따른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공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시험 분야, 북미 MRA 지정 분야가 확대됐다”며 “국민의 통신사용 편의 확대와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에 관한 시험은 지능형 시험인증플랫폼(cs.ktc.re.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TC 5G·전파통신센터(031-428-37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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