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와 Shanghai Qifan Cable이 업무협약을  통해 해저 케이블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다우와 Shanghai Qifan Cable이 업무협약을 통해 해저 케이블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인 다우와 Shanghai Qifan Cable이 ‘2023년 상해 와이어 및 케이블 박람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수년간 해저 케이블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전 세계적인 재생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해상풍력발전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다우는 Qifan Cable의 HVAC 및 HVDC 해저 케이블 단열재에 사용되는 ENDURANCE TM 컴파운드를 공급하게 된다. 

높은 청정도 기준에 따라 생산되는 ENDURANCE TM HFDD-4201SC는 HVAC 해저 케이블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여 신뢰성을 개선한다. 

또한 우수한 탈기 시간과 내열성을 제공해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고 제조 주기가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ENDURANCE TM HFDB-4401UDC 소재를 사용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을 제작할 경우 수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작동 온도를 최대 90°C까지 높일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2023년 전력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까지 29%에서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풍력은 탄소 집약도가 낮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글로벌 전환을 지원하는 주요 발전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ambang Candra 다우 Packaging and Specialty Plastics 아시아 태평양 지사 총괄 부사장은 “Dow는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해상 풍력과 같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분야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Qifan Cable과의 파트너십은 Dow의 해저 케이블 제품이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제조 운영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다우는 전 세계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각 분야별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Zhou Guihua Qifan Cable 회장은 “Dow는 해저 케이블 소재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혁신 역량과 최첨단 제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Dow와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해저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다지고 가치 체인에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며 Dow와 함께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우는 재료 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Qifan Cable을 비롯한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재생 에너지 성장을 가속함으로써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 달성에 필수적인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다우의 사업부인 Packaging and Specialty Plastics은 R&D 역량, 전 세계적 사업망과 광범위한 제품 라인, 업계 전문성이라는 핵심 강점을 결합해 식품 포장, 개인위생 용품, 기반 시설, 소비재, 운송 분야의 최종 사용 시장을 위한 고성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폴리에틸렌 수지, 기능성 폴리머, 접착제 제조사 중 하나인 P&SP는 Pack Studios를 통해 플라스틱 업계의 지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순환 경제 수명 주기 설계에 관한 가치 체인 전반에서 선도적인 혁신 업체이자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