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을 통해 지식행정‧지식경영을 통해 정부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기관들을 찾아 시상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공단은 다양한 분야의 환경 데이터 및 기업 환경관리 전문기술을 보유한 환경 전문기관으로 기관이 보유한 지식자원을 적극 개방해 민간 성장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지식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단은 환경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식 제공 ‘K-eco 지식경영 프로그램’ 운영을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K-eco 지식경영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 오염물질 배출총량 관리를 위한 사전진단 서비스 제공 △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오염물질 배출량 자동계산 프로그램 개발‧지원 △ 강화된 수질오염물질 규제 대응을 위한 매뉴얼 발간 등이다.

지난해 ‘K-eco 지식경영프로그램’을 적용한 영세기업의 환경기준 준수율이 약 2배 이상 개선됐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5,691톤에서 1만2,204톤으로 저감돼 기업 과징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밖에도 공단은 환경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내부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지식경영활동을 통해 민간 성장과 기업 ESG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체계적인 지식경영 확산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공단 보유 지식과 자원의 적극적인 대외 공유로 민간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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