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 대비 배럴당 0.92달러 하락한 90.2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1달러 하락한 93.5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4달러 하락한 93.85달러에 마감됐다. 

 연준은 당초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준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5.6%로 예상해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2024~25년 기준금리 예상치도 당초 4.6%, 3.4%에서 5.1%, 3.9%로 상향됐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최근 일부 냉각됐으나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미국 경제성장 전망은 2023~24년 2.1%, 1.5%(1.1%p, 0.4%p↑)이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이 시사되면서 미 달러 인덱스는 105.332로 전일 대비 0.12% 상승했다. 

지난 15일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4억1,845만6,000배럴로 전주 대비 213만6,000배럴 감소해 22만배럴 감소할 것라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이는 미 원유 수출 증가(506만7,000배럴, 197만7,000배럴 증가) 등에 기인했다. 

한편 정제시설이 가을철 유지보수에 돌입하면서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각 83만1,000배럴, 286만7,000배럴 감소했다. 

정제가동률은 91.9%로 1.8%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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