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8% 하락한 가운데 유연탄 가격이 톤당 16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진에 구리와 니켈은 하락한 반면 아연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9월2주 2,876.30달러를 나타냈던 광물종합지수가 9월3주 들어 0.2% 상승한 2,871.43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9월 3주 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0.8%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연탄 가격이 톤당 160달러 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다. 

9월2주 톤당 164.32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은 전주대비 0.2% 오른 164.66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63.67달러를 기록했던 우라늄 가격은 전주대비 4.9% 상승하며 66.81달러를 나타내며 10주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중추절 연휴 이전 재고 비축 수요 및 주요항구 재고량 감소로 철광석 가격은 상승 압력이 발생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 및 중국 정부의 조강생산 규제 가능성에 따른 상승 압력이 제한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톤당 122.07달러를 나타냈던 철광석 가격이 전주대비 1.0% 상승한 123.2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위험 자산 기피 확산 및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진 지속으로 구리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내년에도 5%대 금리 유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해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톤당 8,365달러를 기록했던 구리가격이 1.7% 내린 8,224달러를 기록했지만 아연 가격은 2,490달러이던 것이 0.3% 오른 2,498딜러를 나타냈다. 

니켈 가격은 미 달러화 강세와 재고량 증가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로 투자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LME 니켈 재고량이 4주 연속 증가세(4만822톤)를 나타내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말까지 니켈 원광의 신규 생산쿼터를 발급하지 않을 것으로 발표하는 등 공급차질 우려가 여전히 지속됐다. 

 이로 인해 톤당 1만9,914달러이던 니켈 가격은 1.5% 떨어진 1만9,6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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