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이 어린이들에게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황호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이 어린이들에게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북지역 내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어린이 50명에게 생필품과 식료품, 장난감 등이 담긴 맞춤 꾸러미 선물을 전달했다.

전기안전공사는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와 함께 지구 환경보호와 아동권리 확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달 지역주민을 위한 물놀이 축제 ‘썸머페스타’를 개최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버려진 병뚜껑을 가져오면 리워드 캐시(보상금)를 지급하고 수집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지역 내 재활용업체에 보내 자원 낭비를 줄이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224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병뚜껑 5천개를 모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과 수익은 공사가 보탠 기부금 800만원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꾸러미 물품 구입과 제작에 전액 사용됐다.

황호준 부사장은 “지구 환경보호와 아동권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살피는 데 앞으로 더욱 세심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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