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LG전자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전시했다.
먼저 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으로 UP가전 고객이라면 누구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트롬 세탁기만의 6모션으로 세탁 효과는 유지하면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 준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도 전시했다. LG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30톤에 달하며 참여 고객은 3만 명이 넘는다.
또한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의류 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 딥러닝 AI DD(Direct Drive)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건조코스로 기존 건조기(모델명: RH17VTS)의 표준코스 대비 건조 시간을 18% 줄여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트롬 건조기’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더불어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용성(水溶性) 유리 파우더’를 개발을 통해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이뤄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 대표 기구인 ‘한국물포럼’과 협업하는 등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LG전자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생활용품 솔루션사업부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생명주기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