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소형 저장 탱크의 수요 증가로 벌크로리 전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벌크로리의 주요부위가 파손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가스 사고 예방과 긴급대처 능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이 같은 현실에서 한국LP가스 판매협회 중앙회 벌크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벌크로리 순회 점검 및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역시 상, 하반기로 나눠 순회 점검과 대응훈련이 이루어졌다. 지난 912~13일 제주 애월에서는 지난해보다 누설 부위가 대량 발견됐다.

특히 벌크로리 운전자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차량 하부에서 다량의 누설 부위를 찾아 수리조치를 했다. 또 벌크로리 소유자가 평소 직접 할 수 있는 점검 방법도 안내했다

이번 달 1011일에는 충남 예산, 1017일에는 광주광역시, 18일에는 전남 목포에서 열렸고, 19일에는 전남 보성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LPG크로리 소유 사업자와 운전원, 유관기관 관계자다.

노후화된 벌크로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순회 점검의 전문성과 체계를 더욱 강화해 더욱 많은 벌크로리를 점검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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