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올해 수익성이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한화 솔루션,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4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7(한화 솔루션)~69.5%(금호석유화학)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동반 부진에 빠져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국제 시장 환경변화에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중국 내수 경기 회복이 부진한 탓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도 불안정해 2024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화학경제연구원이 다음달 10일(금)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1회 CMRI 석유화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2024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망과 불황 타개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의제는 완벽한 폭풍에 직면한 화학 산업,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이슈 및 전망 : 2024년 국제유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중국 석유화학 시장 대변혁(2024), 글로벌 폴리올레핀 시장 전망, 아시아 Aromatics 마켓 동향, 한국 석유화학, 불황탈출 및 지속성장 전략 등이라고 화학경제연구원은 밝혔다.
주요 연사로는 맥킨지, 한국석유공사,한국무역협회, CNCIC, Nexant, Argus, 화학경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반적인 국내외 이슈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환경변화 이슈 및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대응전략 및 전망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 www.cmri.co.kr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등록 문의는 교육팀 02-6124-6660, 내선 40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