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서 내외빈과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무조정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서 내외빈과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무조정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8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됐다.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투자유치 박람회에서는 바이오, 이차전지, 에너지, 미래차, 반도체 등 산업별로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됐고 외국인 투자 170개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지자체 35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5개 외국 기업은 우리나라에 94,000만달러(한화 약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5개 기업 대표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프랑스 르노그룹은 르노코리아의 내연차 생산라인을 친환경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현재 르노코리아 자동차는 LPG SUV 모델인 QM6 2.0 LPe를 판매중이다.

QM6 2.0 LPe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LPG 차량은 배기량이 동급인 가솔린 차량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 적게 배출된다.

르노코리아 외에 투자를 결정한 4개 글로벌기업은 태국의 비그림 파워와 스페인의 오션윈즈다. 이들 기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하인즈는 부산 지역에 양자컴퓨팅 복합시설을 개발해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TOK 첨단재료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신설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협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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