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남부발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제공
‘2023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남부발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발전소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및 운영 공로로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제도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단체·예술인들에게 다양한 후원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남부발전은 2020년 첫 인증에 이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됨에 따라 발전소 주변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선 성과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발전소 인근 지역의 복합 문화시설 조성(발전소 시설 개방공원인 ‘나누리 파크’ 운영 등) △사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유·청소년 및 지역주민 대상 예술 교육 시행(지역주민 미술교육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 지원(하동 세계茶엑스포 후원 등)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사업을 시행·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코로나19 의료 종사자, 사회복지 종사자 등 부산시민 약 600여명을 초대해 ‘미드썸머드림’ 소극장 공연문화제를 무료로 개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과 부산공연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음악교육 사업인 ’에코사운드‘ 시행 △부산시, 공공기관과 협업한 ’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 주관을 통해 지역시민의 미술체험 봉사 지원은 물론 봉사작품과 지역예술인의 작품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금번 인증을 기점으로 지역 상생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 지역예술인들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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