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송선 C. Glory호
원유 수송선 C. Glory호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1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됐다. 석유화학은 수출이 5.9% 증가하며 18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단가 내림세에도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며 석유화학 수출액이 늘었다. 석유제품은 국내 정유사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출물량이 3.5% 확대됐으나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 4.4% 감소했다.

반면 원유는 2.7%, 가스가 45.0%, 석탄이 40.0%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도입 단가 하락으로 가스와 석탄 수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전체 에너지 수입량이 22.2% 감소해 전체 수입 규모는 11.6% 줄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7.9% 감소한 399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국내 전체 수출은 55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1개월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수출 증가율도 22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11월에도 증가세 +4.6%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 달러를 달성하며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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