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새만금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가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27년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1공구) 도시 기반 시설 조성 시 중대사고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5일 안전 공정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전체 수변도시 6.6㎢의 매립공사는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실시 설계 대비 4개월 단축함으로써 2023년 6월 조기 완료했다. 이후 설계 검토와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조성공사 발주계약을 완료했다.

1단계로 수변도시 1공구 2.7㎢에 대한 조성공사를 통해 상·하수도, 진입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공급을 시작해 2027년경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 사업비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 내 6.6㎢ 규모의 도시로 조성된다.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체계로 새만금 내 기업종사자와 입주민을 위한 정주 환경을 갖추도록 추진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수변도시가 입주민과 기업종사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과 주거 기능을 제공하는 등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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