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한국에너지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DS단석과 단석장학회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는 ‘제15회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을 맞은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전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기업 및 학계, 학생들로 하여금 기술 개발 및 연구 활동에 의욕을 높이려는 취지로 기획돼 지금까지 시행중이다.

무엇보다 전문 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15개 기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관련 기관장상을 수여했고 학술 분야 16명의 교수와 연구원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 상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업적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 더욱 노매진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인류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결국 미래에는 환경보존 수준이 곧 국력이 될 것이고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다시 말해 지금 우리가 당연하듯 누리는 환경과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하고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지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우수 기업의 위상 제고와 함께 학술 및 연구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이바지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매우 뜻깊은 상이라 평가할 만 하다.

우리 눈앞에 환경과 에너지 관련 신기술과 제품 개발, 학술 연구와 훌륭한 인력 양성이라는 끝을 알 수 없는 숙제가 놓여 있다. 

환경과 에너지 과목의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얻게 되는 해답을 또다시 유기적으로 융복합하면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시너지는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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