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에 참석한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뒷줄왼쪽 두번째), 기욤 르 마샬(Guillaume Le Maréchal) 바다에너지 귀신고래 프로젝트 총괄 (뒷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바다에너지 제공
수여식에 참석한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뒷줄왼쪽 두번째), 기욤 르 마샬(Guillaume Le Maréchal) 바다에너지 귀신고래 프로젝트 총괄 (뒷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바다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선발 시 장함금과 취업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바다에너지(BadaEnergy)는 1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2021년 1월 UNIST, 울산광역시와 함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상풍력기술과 사업관련 강의를 운영하는 등 해상풍력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올해 초 참여자를 정식 채용했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상풍력 기술, 사업관리, 에너지시스템 분석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에너지는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과목을 통해 해상풍력단지 발전 전 단계의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바다에너지 장학생은 바다에너지가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CSR)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인턴십 참여와 취업 연계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바다에너지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 신산업으로서의 해상풍력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해상풍력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을 활용한 인력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로 울산 앞바다에서 총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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