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봉 (주)범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심재봉 (주)범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녹색 미래를 여는 파트너기업 (주)범석엔지니어링(심재봉 대표이사)은 200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저감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기업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
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문 환경부 장관상(기술부문)을 수상했다. 환경이 그다지 중요한 쟁점이 되지 않았던 시절 ‘온실가스’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못해 인식조차 희미했던 시절에 범석엔지니어링은 미래에 닥칠 환경의 증요 성을 미리 깨닫고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시대가 바뀌어 지구의 대기를 보전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범석엔지니어링이 걸어온 여정이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범석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 특허와 기술은 물론 상품화를 통해 온실가스 처리기술 면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300여 곳의 공기업 및 대기업의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처리해왔다. 뿐만 아니라 범석엔지니어링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특허와 기술은 국내 유수 공기업 및 대기업으로부터 온실가스 관련 사업자로 인정받는데 충분 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여러 지역으
로 뻗어 나가 제품과 기술을 수출하고 현재 다수의 기업과 글로벌 동반관계를 맺고 있다. 그 결과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방법론을 승인받아 법적으로 규제받지 않고 방출 중이던 온실가스까지도 무해화 처리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부 및 산업계에 발맞춰 온실가스 제로 배출 생태계를 향한 최고의 파트너로 성장한 기업이 됐다.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수상과 관련 “20여년 전 온실가스의 심각성이 널리 인식되지 못하고 있을 때 저희는 미래에 닥칠 환경의 중요성을 미리 깨닫고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단순히 사업적인 성공만을 바라는 길이 아니었기에 누구보다 힘든 역경을 이겨내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의 편리를 도모하는 기술이 더 중시되어 왔다면 이제는 우리가 겪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대정신에 더 부합하는 기술이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개인의 풍요로운 삶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가치로운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범석엔지니어링의 주요업적을 보면 우선 냉매를 통한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이다. 대기환경보전법상 20RT 이상의 고압 냉매 사용 냉동기는 유지보수 및 폐기 시 규제를 받고 있지만 20RT 미만 저압 냉매 사용 냉동기는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석엔지니어링은 2018년 8월에는 경기 화성에 폐 냉매 최종 처리시설을 준공했다. 이와 함깨 범석엔지니어링은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진행했으며 2023년 09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냉매로는 가장 큰 5719 tCO2-eq 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로는 냉매 회수정제장치 및 회수장치 납품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다. 대기환경보전법상 20RT 이상의 냉동기는 냉동기 유지보수 및 폐기 시 냉매를 직접 회수 혹은 냉매 회수업자에게 회수 위탁 후 폐기물(폐 냉매) 처리업자에게 위탁해서 처리하게 돼 있다. 그러나 냉매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냉동기 소유주는 냉매 회수업자에게 위탁처리, 냉매 회수업자는 제한된 시간 및 장비로 인해 20%의 기체 냉매는 대기 중 방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범석엔지니어링은 2003년 최초의 냉매 회수장치 개발 및 원자력발전소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냉매 사용기기를 사용 사업장에 납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폐차장, 리사이클링센터 냉매 회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다. 전국에 폐가스류 처리업체 중 폐 냉매를 처리하는 업체는 극소수이다. 범석엔지니어링은 당장 이익보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16개의 리사이클링센터와 폐기물 위탁처리 계약을 맺었다. 이곳에서 해당 기간 발생 및 당사가 처리한 폐 냉매량은 7512kg에 달한다. 범석엔지니어링은 녹색인증 획득을 통해 독보적인 온실가스 회수와 재생 기술력을 입증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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