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KICXUP 서울’ 개소식을 개최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KICXUP 서울’ 개소식을 개최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일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현대시티아울렛에서‘킥스업(KICXUP) 서울’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창업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킥스업 서울’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센터는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내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업무공간 △회의공간 △컨벤션 공간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업무공간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할 혁신 창업기업 11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기업설명회, 세일즈 피칭 등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회의 등이 가능하도록 컨벤션 공간도 갖췄다.

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센터 개소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ICXUP 서울’은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지원,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소식에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폴라리스오피스 등 6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과 서비스 등이 공개된 성과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기업간 협업사례와 최신 기술 트랜드, 사업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총 8건의 기술협업(PoC) 사례가 발표됐다. 

성과보고회에 참가한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상호협력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KICXUP 서울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다양한 창업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거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에 필요한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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