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최신 연구성과를 시의성 있게 공유·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현안 점검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문재도 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와 국내 에너지분야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상협 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주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자의 발표와 함께 외부 전문가의 패널토론이 마련됐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외 탄소저장소 확보 전략 연구 △청정 암모니아 전주기 밸류체인 체계 구축 연구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의 비용효과성 분석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 기준 평가 및 개선방안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우선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추다해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외 탄소저장소 확보 전략 연구’를 주제로 국내 CCS 정책 및 목표와 국외탄소저장 협력을 비롯한 국제협약 하에서의 공동탄소저장을 위한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청정 암모니아 전주기 밸류체인 체계 구축 연구’ 발표를 통해 청정 암모니아 밸류체인 경제성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이어서 정용헌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유동헌 건국대학교 교수,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실장, 임연이 전력거래소 박사가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김지효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의 비용효과성 분석’과 신힘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 기준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서 하윤희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범조 KEI컨설팅 상무, 이진철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이 에너지 수요 효율화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현제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나 37년간 에너지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고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우리 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기 위해 에너지정책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혁신 전략과 발전 방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 학계 등에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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