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인 기아 카렌스RP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17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인 기아 카렌스RP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르노 코리아 자동차, 기아, 제이스 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천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르노 코리아의 SM3 8만3천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인 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이달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렌스 RP 1만8천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이 확인됐다. 그 결과 연료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17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결함 장치인 연료공급 차단 밸브/국토교통부 제공
결함 장치인 연료공급 차단 밸브/국토교통부 제공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1,602대는 물품 적재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의 탈락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봉을 설치해야 함에도 기준과 다른 부품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따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이며 모바일은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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