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야말’ 가스관/가스연맹 제공
러시아의 ‘야말’ 가스관/가스연맹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지난해 러시아에서 중국으로의 액화천연가스 수출량은 800만t으로 2022년보다 23% 증가했다. 러시아의 대 중국 천연가스 수출량은 호주(2420만t), 카타르(1670만t)에 이어 공급 규모 3위다.

타스 통신이 인용한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3년 중국에 대한 원유 공급량을 24% 늘려 1억700만 톤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공급액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60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중국으로의 석유 공급은 2022년 보다 24% 증가했으며 비용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중국에 대한 석유 공급국 중 주도권을 유지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600만 톤, 이라크는 5,900만 톤을 공급했다.

앞서 보고된 바와 같이 2023년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46.9% 증가했다. 인도량이 12.7%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러시아에 플러스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장은 러시아 연방의 소비자 활동이 급증하고 장비 구매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입 방향이 재조정된 배경에 있다. 중국 공급업체의 경우 러시아 시장은 공급이 증가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가 됐으며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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