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 완공 후 정영자(왼쪽 세번째) 독립(후손)유공자와 함께 그랜드썬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그랜드썬 제공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 완공 후 정영자(왼쪽 세번째) 독립(후손)유공자와 함께 그랜드썬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그랜드썬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태양광기업 그랜드썬이 독립유공자를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3kW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했다.

그랜드썬은 지난 24일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를 무상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보훈의 메시지를 전하는 후원사업이다.

1호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독립유공자 정태원(1869~1953,대통령표창)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해 설치됐다.

봉사단은 3kW 주택용 태양광을 무료로 설치하는 활동으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으로 향후 20년간 전기요금 절감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후 매달 전국 독립유공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무상설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 24호 태양광 헌정을 목표로 선(SUN)한 영향력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태원 애국지사는 1919년 4월2일 경남 울산군 언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태(笞) 90도(度)를 받았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정영자 독립후손유공자는 “독립운동을 전개한 조상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도 있다”며 “태극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기도 없이 몸을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지금도 언제나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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