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ISO37001 인증서./SK머티리얼즈 제공
SK스페셜티 ISO37001 인증서./SK머티리얼즈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소재기술 전문회사 SK(주)머티리얼즈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윤리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30일 자회사 7곳이 영국 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받은 자회사는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 그룹포틴 등이라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이사회 직속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두고 자회사별로 공정거래 및 리스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해 왔다.

잠재적 리스크를 분석한 뒤 부패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정책을 재정비하고 △부패방지 방침 제정 △부패 리스크 식별·평가 체계 도입 △협력업체 부패방지 실사 등을 시행하면서 관리 수준을 고도화했다.

또한 부패방지 활동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윤리경영을 내재화했다.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부패방지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SO 37001은 기업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임직원 또는 제3자간 뇌물수수, 횡령, 인사 채용 비리 등 부패 행위를 방지하고 감독하는 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창립된 영국 왕립기구로서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을 제정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유럽표준화위원회(CEN) 등을 설립했다.

김양택 SK머티리얼즈 사장은 “부패방지 시스템은 기업 경영에 있어 기본이지 필수 요소”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SK머티리얼즈는 윤리 경영에 있어서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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