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본사 전경./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 본사 전경./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5일부터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련 산업계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및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공모 절차를 통해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재사용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중이던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70개를 지원하고 사업성과물을 제공받아 향후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관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실증 수행기관, 배터리 관련 전문 교육기관, 공익 목적 활용자 등이며 연구‧실증과 교육‧기타 분야를 나누어 폐배터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폐배터리는 국내외 전기자동차 18개 차종 70개 폐배터리이며 활용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이다. 사업 종료 후 연구에 활용한 폐배터리는 반납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일부터 20일까지 지원사업 신청접수용 이메일(evbattery@keco.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마감 후  선정된 업체는 3월 중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서류와 방법 등 상세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과 순환자원정보센터(www.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계의 폐배터리 확보에 어려움을 해결하고 폐배터리 재사용산업 활성화와 국가 주요 광물자원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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