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2월2일 주간 미국 휘발유 재고는 2억5,098.8만배럴로 전주대비 314.6만배럴 감소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14만배럴 상승이었다. 중간유분재고도 전주대비 322.1만배럴 감소했다. 1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폭이었다.

반면 미국 상업원유재고는 4억 2,743.2만배럴로 전주대비 552만 배럴 증가했다. 미 원유재고 증가는 한파로 감소했던 원유 생산 회복(1,330만b/d, 30만b/d↑) 및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82.4%, 0.5%p↓) 등에 기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는 전일 발표한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 미국 원유생산 증가폭 전망을 17만b/d로 전월 전망치 대비 12만b/d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23년 기록한 증가폭 102만b/d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2025년 2월까지 종전 고점인 2023년 12월 1,334만b/d를 경신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하마스가 휴전안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 측이 새로운 내용을 역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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