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택의 신항만공장 견학 이후 이동만 울산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플랜텍 제공
플랜택의 신항만공장 견학 이후 이동만 울산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플랜텍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울산항을 에코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수소에너지를 적용해 탄소중립 항만을 실현할 계획이다.

플랜텍은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을 에코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상호 협력을 가속화하는 기술·아이디어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류회에서는 민영위 플랜텍 실장이 ESG와 수소산업을 주제로 회사의 ESG 경영방침과 수소 산업에서의 역할과 보유기술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친환경 항만 조성과 관련한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했다.

또한 플랜텍이 특허를 취득해 개발 중인 수소 PRG 시스템을 항만에 설치해 수소차, 전기차, 하역설비를 충전하는 방안과 항만의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에 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플랜텍의 신항만 제작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함께 둘러 봤다.

민영위 실장은 “이번 교류회는 울산항의 에코 스마트 항만 조성에 민관이 협력하는 선도적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아이디어 교류회를 통해 저탄소 항만 구축, 친환경 항만 운영 전환, 탄소중립 항만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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